삼성항공이 항공기엔진생산 2천대를 달성했다.

삼성항공은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스)사와 기술제휴로 79년
항공기엔진사업에 뛰어들어 82년3월 첫엔진(국산전투기 제공호J85엔진)을
생산한 이후 11년만에 생산누계 2천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항공은 이번 2천대 생산을 계기로 항공기엔진분야의 부품제작 조립
정비기술을 확보했다고 판단,앞으로 엔진설계분야에 주력키로했다.
이회사는 최근 러시아기술진을 초청,항공기및 산업용 가스터빈엔진의
설계및 생산을 추진하는등 독자개발에 적극 나서고있다.

삼성항공은 지난 82년 미국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엔진및 보조기기분야
수리공인자격을 획득,창정비등 정비생산을 통해 엔진제작능력을
향상시켜왔다. 또 미P&W(플렛앤휘트니)사의 대형여객기용 PW4000엔진
개발프로젝트의 참여지분을 85년당시 1%에서 89년 2%로 늘리는등
국제공동개발사업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