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앞으로 국내전동차생산업체에 발주해 제작하는 전동차량에는
가능한한 국산부품사용이 의무화된다.
서울시의회는 최근 ''지하철 전동차 우수국산부품 사용요구'' 에 관한 청
원을 심의,전동차 발주시 국산화대체품목사용을 의무화하는 입찰조건을
명시하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채택했다.
서울시의회는 이 의견서에서 "전동차 부품의 평균수입 의존도가 45%에
달해 무역수지악화의 요인이 되고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전동차발
주시 국산화대체가능품목을 사용토록 입찰조건을 명시해야할것"이라고
밝혔다.
전동차제동장치제조업체인 (주)유진기공산업은 지난해 8월 서울지하철
공사가 현대정공에 발주한 지하철 4호선 전동차 1백28량이 독일제 제동
장치를 이용해 제작될 계획이라며 이같은 청원을 시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