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주식저축 잔고가 올들어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근로자주식저축 계좌수는 지난1월(3.5%감소)에
이어 지난달에도 1.8%가 감소해 지난2월말현재 19만2천9백61개로
줄어들었다.

잔고역시 지난1,2월에 각각 2.9% 0.9%씩 줄어 지난달말현재
6천1백8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수에 비해 잔고감소폭이 적은 것은 적립식가입자의 추가납부분이
지속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근로자주식저축 잔고가 올들어 계속 감소하는 것은
지난해말 일부증권사들이 캠페인을 벌이며 무리하게 유치했던 가입자들이
잇달아 해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근로자주식저축은 연말 세금정산시 세액의 10%공제혜택 때문에
지난해 12월에만 7만여계좌가 늘어나는등 지난해 7월1일 발매이후
작년말까지 20만3천5백59계좌에 잔고가 6천4백35억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