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체류중인 정주영 전 국민당대표는 3일 낮 동경에서 일본주요
언론사 기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김영삼대통령을 극찬.
정 전대표는 "나는 원래 김대통령과 관계가 좋았던 사람"이라고 말
하고 "그분은 내평생 만난 사람들 가운데 가장 정직한 분"이라며 `정
직''을 5, 6번이나 반복.
그는 "국민이 정직한 분을 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은 훌륭한 일"이라
며 "정치 어려운 것을 모르고 정계에 진출 하려했던 것은 잘못된 일이
었다"고 후회.
동석했던 후쿠다 전일본수상 사무실의 사무국장은 "정 전대표가 김
대통령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을 꼭 보도해 달라"고 기자들에게 부탁
하기도.[동경=김형철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