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북방 교역규모가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돌파했으며 무역수지도
흑자로 돌아섰다.

2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북방 수출은 전년보다 51.3%가 늘어난
56억5천5백만달러,수입은 3.2%가 증가한 44억6천6백만달러로 총교역액은
1백1억2천1백만달러에 달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지난 91년의 5억9천만달러 적자에서
11억8천9백만달러 흑자로 반전됐다.

특히 대중국 수출이 한중수교의 영향으로 89.5%가 증가한
44억9천3백만달러에 달했고 대중수입은 8.3%가 늘어난 37억2천5백만달러에
달해 중국이 북방국가 가운데서는 가장 큰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했다.

대베트남교역은 수출이 1백19.2%가 늘어난 4억3천6백만달러,수입이
39.3%가 증가한 5천7백만달러로 중국에 이어 제2위의 교역상대국으로
떠올랐다.

이에비해 대독립국가연합(CIS) 교역은 수출이 41.7%가 감소한
3억6천5백만달러,수입이 14.3%가 줄어든 4억9천5백만달러에 각각 그쳤으며
대동구교역도 수출은 34.5%가 감소한 3억5천2백만달러,수입은 30.3%가
줄어든 1억8천7백만달러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