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실세금리의 급락에 따라 은행의 당좌대출금리와 단자사의 기업어음
(CP)할인금리등 자유화된 금리가 다음달초 0.5~1%포인트 인하될 전망이다.

또 내주말께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경제활성화대책의 하나로 은행의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와 한은재할인금리등 규제금리도 추가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다음달초 당좌대출금리를 0.5~1%포인트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의 실세금리하락으로
당좌대출금리(중소기업대상기준 연10.0~12.5%)가 실세금리보다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단자사도 CP할인금리가 연12.3%수준으로 자율규제 상한선(12.5%)보다
낮아짐에 따라 0.5~1%포인트의 금리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규제금리인하와 관련,재무부관계자는 "회사채유통수익률등 시중실세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하는등 연11%대진입을 바라볼 정도로 하락했다"며
"실세금리가 떨어지면 명목금리도 내려가야하지않겠느냐"고 밝혀
금리인하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또 경기활성화 차원에서 규제금리의 추가인하가 검토될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그러나 규제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명목금리와 실세금리간의
격차가 1%포인트 이내로 축소돼야하기때문에 당분간 금리동향을 좀더
지켜본뒤 금리인하여부를 결정할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이 금리인하논의가 확산되면서 시중실세금리의 하락세가
가속화돼 이날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연12.2%를
기록했다.

통화채유통수익률도 이달들어 0.8%포인트나 떨어진 연12.0%로 11%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

이에따라 재무부는 이날 재정증권 양곡기금증권 외평채권 농지채권등
국채발행금리를 연11.75~11.9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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