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계열사인 두산산업과 동산토건은 26일
오전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두산상사와 두산건설로 변경했다.

이같은 상호변경은 박용곤회장의 취임에 따른 새로운 기업전략의 하나로
각각 수출종합상사와 종합건설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상사는 이와함께 올해 북방사업팀을 신설,북방지역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며 러시아와 중국 상해등에 지사를 설치해 해외지사를 현재
10개에서 12~13개로 늘릴 예정이며 해외자원개발과 3국간거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지난해 X레이 현상기를 자체 개발,중국에 첫수출한 것을 계기로
첨단의료장비제조사업을 강화키로 했으며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혁제의류공장의 생산을 확대해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두산건설은 올해를 "해외공사 재개의 해"로 잡고 동남아 동구등의
해외공사에 뛰어들 계획이며 주택사업을 강화,부산등 지방도시의
아파트건설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도시쓰레기소각설비사업등 환경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