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대표 안덕기)이 구소련지역 국가들로부터
가스플랜트관련기술을 도입,사업화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우크라이나공화국 천연가스연구소와
가스정제플랜트의 핵심설비인 증류탑과 증류탑내부물질전달장치의 설계및
제작기술을 도입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기술진을 다음달 우크라이나 천연가스연구소에 파견,금년
상반기중 기술연수를 마치고 내년부터 동남아및 중동지역에 가스플랜트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에 도입하는 기술이 기존 증류탑의 크기를 절반이하로
줄이면서 원료분리능력을 크게 높여 가스플랜트건설비를 10%이상 줄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91년 러시아공화국 GIAP사에서 도입한 암모니아공장등의
합성가스제조기술을 사업화한다는 방침아래 올해말까지 파일럿플랜트를
완공,내년상반기부터 관련설비를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