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경기인협회(회장 이명화)는 24일 서울 포이동 협회사무실에서 전
체이사회를 열고 국내 전 당구선수들을 대상으로 1단을 최하단위로 시작하
는 승단제를 올해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협회는 서울 중앙회를 비롯, 전국 9개 지부를 통해 오는 4월까지
승단 지원자들의 접수를 받아 심의를 거쳐 6월중 단을 매기기로 했다.
협회 박병문 실무부회장은 "당구가 고급스포츠로 뿌리를 내린 일본 경우는
오래전부터 승단제를 실시하고 있어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면서 "승단한
프로당구선수중 국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상금은 물론 세계선
수권 출전등 각종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단의 내용은 1,2단이 아마추어이며 3단부터 프로선수가 된다.
승단은 매년 6월및 12월에 열리는 오픈대회 성적과 국제대회 전적을 감
안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