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25일 박용곤 두산그룹회장이 지난주말 두산연수원에서 행한
취임사전문을 각 계열사컴퓨터단말기에 입력,전임직원에게 주지시키고있어
눈길.

박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든부문에서 일류만이 살아남을수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발상전환을 요구했는데 이를 전임직원들에게
알리기위해 단말기에 넣은것은 앞으로 "두산의 공격적 경영"을 예고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있어 특히 주목거리. 박회장은 "인재개발에 중점을
두고 경영이념의 실천여부를 체크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상벌조치를 함께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지적,두산병퇴치와 함께 과거와 달리 능력위주의
인사정책을 펼 것임을 강력히 시사.

박회장은 또 "2년전 페놀사건이라는 값비싼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환경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