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시는 25일 오는 2011년을 목표연도로 인구 4백80만명
1도심(기존도심+해상신시가지) 5부도심(서면 동래 해운대 사상
명지.녹산)의 공간구조로 한 "부산도시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했다.

부산시의 각종개발 정비계획의 교과서가 될 이 계획안에 따르면
도시계획구역 6백47.28평방km 및 공유수면 1백58.19평방km 등 총8백5.47
평방km 를 대상으로 한다.

부산의 공간구조는 행정 업무 국제기능을 담당할 1도심과 5부도심에
각도시기능을 분배하는 체계로 배치된다.

또 21세기를 향한 환태평양시대의 중추도시로서 미래상을 정립하고
해상신시가지(인공섬)건설,명지녹산 산업단지건설,경부고속전철역사 건설등
대규모 신규사업계획등이 이계획에 재편성됐다.

그러나 이번 계획에 부산시가 그동안 끊임없이 추진해오던 <>가덕도
신공항및 신항만개발<>부산북내항 기능이전과 시민친수공간확보<>을숙도
유원지계획등이 삭제돼 부산항 기능재배치계획은 물론 부산의 개발계획이
상당부분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91년1월 이 기본계획을 수립,그동안
시민공청회등을 거쳐 2년만에 본계획을 완성했다"고 밝히고 "가덕도개발등
주요사업이 건설부 중앙도시계획위 심의과정에서 삭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