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4년 민청학련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민주화투쟁에 앞장서온
천주교 원주교구장 지학순주교(72)가 지병인 당뇨병으로 서울 강남성모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병세가 위독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지주교는 지난 6일 호흡장애로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로 옮겨져 일단 위
기를 넘겼으나 정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