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에서 은퇴한다고 밝히고 출국했던 김대중씨가 25일 김영삼대통령의 취
임을 축하하고 성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국이후 영국에 머물다 통일문제 강연을 위해 베를린에 온 김씨는 이날 K
BS와의 회견에서 "김영삼대통령의 취임을 다시한번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민주발전과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데 성공하게되길 바란다"고 말
했다.
김씨는 또 민주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번 전당대회에서 강력한
야당이 될수있는 체제를 확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베를린과 브뤼셸을 방문, 독일통일과 유럽공동체를 연구한
뒤 오는 6월말 귀국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