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톱] 해외 DB 제작사 이용료/로얄티 올려..국내이용 차질
해외과학기술DB(데이터베이스)제작업자들이 정보판매방식을 바꿔 이용료를
올리거나 로열티증액을 요구,국내서비스가 중단되는등
해외과학기술정보도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24일 산업기술정보원에 따르면 미국화학학회는 국내에 공급하던
화학화공관련 DB인 CAS의 정보를 올해초부터 위탁판매에서 이용자에게
온라인으로 직접제공키로 판매방식을 변경,국내위탁기관인 기정원에
자료공급을 중단했다.
이에따라 기정원이 마그네틱 테이프로된 정보자료를 구입해 그동안 국내에
공급했던 CAS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해외화학기술정보의
국내도입이 실질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국내사용자들은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급받을 수밖에 없어 최고
시간당 3백달러의 이용료는 물론 통신료까지 물게돼 국내관련연구기관의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영국특허DB제작업체인 도윈사도 최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자사DB에 대해
로열티증액을 요구,국내연구기관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정원관계자는 국제적으로 DB를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어 해외DB이용료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R(우루과이라운드)지적재산권협상에서도 DB를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키로
국가간 합의된 상태여서 앞으로 해외 DB사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국내기술정보공급체계가 마련되지 못한데다
정보축적량도 절대부족인 상황에서 해외DB이용이 어려워질 경우
국내연구개발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내과학DB제작을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주현기자>
올리거나 로열티증액을 요구,국내서비스가 중단되는등
해외과학기술정보도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24일 산업기술정보원에 따르면 미국화학학회는 국내에 공급하던
화학화공관련 DB인 CAS의 정보를 올해초부터 위탁판매에서 이용자에게
온라인으로 직접제공키로 판매방식을 변경,국내위탁기관인 기정원에
자료공급을 중단했다.
이에따라 기정원이 마그네틱 테이프로된 정보자료를 구입해 그동안 국내에
공급했던 CAS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해외화학기술정보의
국내도입이 실질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국내사용자들은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급받을 수밖에 없어 최고
시간당 3백달러의 이용료는 물론 통신료까지 물게돼 국내관련연구기관의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영국특허DB제작업체인 도윈사도 최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자사DB에 대해
로열티증액을 요구,국내연구기관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정원관계자는 국제적으로 DB를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어 해외DB이용료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R(우루과이라운드)지적재산권협상에서도 DB를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키로
국가간 합의된 상태여서 앞으로 해외 DB사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국내기술정보공급체계가 마련되지 못한데다
정보축적량도 절대부족인 상황에서 해외DB이용이 어려워질 경우
국내연구개발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내과학DB제작을 서둘러야한다고 강조했다.
<조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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