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에 올들어서 보람수입상가 본동상가등 수입품전문상가가 새로
개장되고 수입상가가 없던 동대문시장상권에도 수입상가가 조성되는등 재
래시장에 수입품전문상가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있다.

23일 관련상가 상인들에 따르면 남대문시장에 보람수입상가가 최근
개장준비를 마치고 다음달초 총점포1백10개규모로 개장하며 숭례문수입상가
부근에도 본동수입상가가 같은 규모로 신설 개장한다.

이에따라 최근 몇년간 남대문시장에 새로 생긴 수입품전문상가는 20여개에
달한다.

남대문시장의 수입상가는 원래 중앙상가 지하의 C동 E동 숭례문수입상가를
중심으로 형성돼 왔으나 최근 몇년간 수입자유화바람을 타고 수입품이
급증하자 수입품도매상가들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숭례문수입상가를 중심으로 퇴계로변에는 최근 2년사이에
가네트수입상가를 비롯 남도 남정 연세 청자 올스타수입상가등이 차례로
들어서 수입상품 도매상권이 형성되고있다.

또 3월말부터 서황개발이 동대문시장 아트플라자상가옆에 건설하는
의류도매빌딩에 수입상가를 유치하기로하는등 동대문시장에도 수입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의류도매상권인 남대문 동대문시장에 이렇게 수입상가들이 신설되는것은
의류경기침체로 의류상가들의 휴폐업이 속출하는 반면 수입품상가는 최근에
지방 수입품소매점포가 급증하면서 도매영업이 활성화되고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