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농구대잔치 남자부 플레이오프전은 삼성전자-현대전자,기아자동차-연세대
의 대결로 압축됐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차대회 최종일경기에서 삼성전자는 현대
전자를 83-72로 대파, 3승2패로 2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2차대회우승은 4승1패의 기아자동차가 차지했고 연세대 중앙대가
2승3패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원칙에 따라 연세대가 4위를 차지,감격의 플
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2차대회까지의 종합전적에 따라 1위팀 기아는 4위 연세대와, 2위 삼성은 3
위 현대와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전을 오는 25일부터 벌이게 된다.

이날 삼성은 패할경우 기아와 플레이오프전을 벌여야 하고(이길경우 현대)
현대는 이기면 중앙대와 맞붙게 되기 때문에 양팀은 총력전으로 맞섰다.

그러나 전반 5분이후 현대는 이날 무려 42득점을 올린 삼성의 슛장이 김현
준을 마크하는데 실패, 후반중반까지 8~15점가량 계속 리드당하며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못했다.

현대는 경기종료 2분25초를 남기고 73-70,3점차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2차대회 최종일
<>남자부 삼성전자83 44-3339-39 72현대전자 (3승2패) (3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