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과 외환은행의 런던지점이 오는 4월28일부터 20일동안 미국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다.
20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은 조흥 외환은행의 국내본점
에 대한 조사요구를 철회하는 대신 두 은행의 런던지점을 각각 방문
조사하기로 방침을 바꿔 지난달 이를 통보해왔다는 것.
은감원관계자는 "조흥 외환은행측이 런던지점 방문조사초청장을 미
국세청에 보냄에 따라 두지점간 차입금이자율이 공정했는지 등에 관한
현지세무조사가 실시된다"고 말했다.
감독원은 "미국세청은 지난달 이들 두 은행의 뉴욕지점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했으나 현재까지 별 문제점을 발견했다는 통보는 없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