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속개 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갖고 5일간
의 대정부질문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 대학입시부정방지책마련 <> 부정
부패척결 <> 양심수및 구속노동자 석방 <> 일재잔재청산 <> 환경오염방지
책 마련등을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6공기간중의 각종 권력형비리의혹사건에 대한 노
태우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고 청와대비서관들의 승급전출과 이들
에 대한 무더기 훈장수여등 `임기말비리''를 즉각 시청할 것을 주장했다.

장영달의원(민주)은 "과거 친일 경력자중 역대정권에 봉사한 대가로
연금헤택등의 특전을 누리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혜택을 중단하고 그
재원을 독립유공자및 후손을 돕는 국민복지기금으로 전향시킬 용의가
없느냐"고 묻고 반민족 행위자들의 재산을 국가가 환수할 수 있도록 특
별법을 제정할 것을 주장했다.

조진형의원(민자)은 "대학입시부정의 근본원인인 대학재정난 해결을
위해 기부금입학제를 재검토하거나 재정이 부실한 사학재단을 정리할
용의가 없느냐"고 질문했다.

최상용의원(민자)은 "새정부취임즉시 단행될 사면복권에 노동쟁의와
관련, 구속된 노동자들을 포함시켜 재취업토록 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