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한중간에 무역이 급증하면서 중국산 농수산물의 밀수가 극성
을 부리고 있다.
특히 밀수된 중국산 농수산물은 유통 과정에서 우리 농수산물로 둔갑,
우리 농어민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검역절차를
거치지 않은채 소비자들의 식탁에 그대로 올라가고 있어 중국에서 발생
한 각종 전염병이 무방비 상태로 전파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80년대말까지 전무하던 중국산 농수산물의 밀수
검거실적이 한중간에 무역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급증, 지난 91년에는 51
억6천7백만원에 달했고 한중간에 수교가 이루어진 지난해에는 2배이상
증가한 1백15억5백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금년들어 1월 한달간에 14억5백만원어치가 적발됐다.
그러나 공해상에서 은밀히 이뤄지는 밀수등을 감안하면 실제밀수규모는
이보다 훨씬 큰 규모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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