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고객만족활동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평가를 생산 판매활동에
연결시키기 위해 지난달말 고객만족지표(CSI)를 개발한데 이어 고객의
소리를 경영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고객정보전산시스템을 도입,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객정보전산시스템은 작년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의 작업끝에 개발된
것으로 고객의 소리를 접수에서부터 개선결과까지 전산망을 통해 관리하는
고객정보유통시스템과 모든정보를 문자와 화상으로 제공하는
고객상담시스템의 두가지로 구성돼 있다.

고객정보유통시스템의 경우 고객상담실을 통해 접수된 고객불만뿐 아니라
판매현장에서 수집된 각종 정보를 전사온라인망을 통해 처리부서로 전달한
다음 처리부서는 개선방법과 추진일정을 입력해 과제의 진척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제일제당은 1차로 본사와 서울용산의 판매사무소및 12개공장을 대상으로
고객정보전산시스템을 도입 운영한후 상반기중 전사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인데 이에따라 고객불만처리수준을 종전의 25%에서 1백%로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제일제당은 이에앞서 한국리서치에 의뢰,작년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에
걸쳐 설탕 밀가루등 이회사생산제품 19종에 대한 13가지항목의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지수화한 고객만족지표를
개발,경영활동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