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는 16일에 열릴 3당
3역 회담과 원내대책을 놓고 논의한 결과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
이날 회의에서 김정길 최고위원은 "용공음해문제와 부산기관장대책회의
사건 등에 대한 진상조사와 자치단체장선거의 조속실시, 악법개폐 등이 3
당3역회담에서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리인준에 동의해줘서는 안된다"고
말했고 다른 참석자들도 대체로 동조하는 분위기였다고.
그러나 김영배최고위원은 "3당3역회담에서 진전될 가능성이 보이면 상
임위일정까지는 합의해 주고, 우리측 요구를 민자측이 완전수용할 경우
총리인준에 동의 민주당은 이같은 논의끝에 3당3역회담 결과를 보고 다시
대책을 수립키로 결론을 유보.
이에앞서 이기택대표는 북아현동자택에서 원내총무경선을 전당대회때 동
시에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데 대해 "전당대회이후 차기지도부
가 당3역을 결정할때 선출해야 할것"이라는 입장을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