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프로젝션 TV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수출될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션TV 핵심부품 국산화작업에 힘
쓴 결과 수출경쟁력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올 하반기부터 미국을 중심
으로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은 이와함께 상반기중 부품국산화율을 60%선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삼성이 계열사, 협력업체, 외국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중인 핵심부품
은 7인치 CRT용 렌즈와 30만화소의 LCD 패널 등으로 특히 LCD 패널의 경우
삼성이 현재 일본서 수입하고 있는 11만화소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
졌다. 삼성은 올 하반기부터 프로젝션TV의 대미수출을 시작, 연말까지 4천
대정도의 실적을 올릴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자가브랜드수출도 함께 벌일 계
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