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번주안으로 북한이 사찰
을 거부한 2개장소에 대한 특별사찰을 요구하기로 결정했으며 북한이 이를
거부할 경우 IAEA는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IAEA 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IAEA의 데이비드 키드대변인은 "IAEA가 지금까지 특별사
찰을 요구해본적은 없다"면서 그러나 IAEA는 관계국과 협의해 특별사찰을
요구하는 공식서한을 마련했으며 북한측에 이를 보냈다고 말했다.
키드대변인은 또 "북한이 계속 2개장소에 대한 특별사찰을 거부할 경우 IA
EA는 빠르면 다음주초에 이사회를 소집, 이 문제를 다룰 것이며 북한이 계
속 거부하면 이사회는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넘기게 될것같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