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투자금융은 10일, 양도성 예금증서(CD) 위조사건과 관련, 미국
으로 도피한 이광수씨(41.세계무역 대표)가 위조한 CD를 이용, 거액을 할
인해가는 바람에 손해를 입었다며 이씨를 상대로 1백70억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 민사지법에 냈다.

한일투자금융측은 소장에서 "이씨가 지난해 6월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자사 서울 사무소에서 동남은행 광화문지점 발행 명의의 엑면가 10억원
짜리 CD 17매를 할인, 1백57억여원을 찾아갔다"며 "그러나 같은해 12월
동남은행측에 이 CD의 지급을 요구했으나 위조됐다는 이유로 거절당해 큰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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