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도 무공해 특산물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인기를 끌면서
농산물수입개방등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있는 도내 농촌의 중요한 소득증
대원으로 각광을 받고있다.

10일 농협 강원도지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도내 농협을 통해
공동판매된 농특산물은 모두 2천19억원어치에 달해 91년
1천4백5억원어치보다 44% 6백14억원어치가 늘어났으며 올해 특산물
판매액은 지난해보다 48%가량 는 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또 올들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4일까지 7일동안 농협중앙회
1층대강당에서 정월대보름맞이 강원농특산물전을 열어 1백20가지의 각종
무공해 특산물을 선보인 결과 이가운데 23억8천3백만원어치가 팔려 지난해
10억4천8백만원보다 배이상 팔린것으로 집계됐다.

농협도지회는 지난해 도내에서 생산된 청결미와 산채류등 각종 무공해
농특산물을 서울등 대도시에 직판한 결과 예상외로 큰호응을 얻자 오는11월
서울에서 열리는 녹색지대 행사에 대규모 참여 계획을 세우는가 하면 도내
18개 시 군지부와 17개지점에 우리 농산물 애용창구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와함께 오는5월부터 12월까지 춘천을 비롯 원주 강릉등 도내
7개시지역 농협에 주말장터를 열어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해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등 공급망을 확대키로 했다.

또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도내 농특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도내 산지농협과
서울등 대도시 지역행정기관및 일반회사 라이온스클럽등 사회단체들과의
자매결연 사업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 도내 산지농협과 자매결연이 이루어진 곳은 서울등 대도시 행정기관
일반회사 사회단체등 2백38개 단체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