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낮12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577의8 영등포1동 새마을
금고 분소(소장 이남수)에 강도가 침입, 현금과 수표 등 1천7백여만원
을 털어 달아났다.

경리사원 김은실씨(20.여)에 따르면 이날 점심시간에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데 마스크를 한 20대 초반의 남자 1명이 들어와 "소리치면
죽이겠다"고 위협, 테이프로 눈과 입을 가리고 손을 묶은 뒤 책상서랍
에 있던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5장 등 고객이 예치한 1천7백여만원
을 빼앗아 달아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