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매출경쟁으로 휴무일마저 폐지,연중 무휴영업을 벌이고 있는
일부백화점영업행태에 제동이 걸렸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휴일제이행협조 요청공문을 각 백
화점에 발송,휴일제 이행준수를 강력 촉구하고 그 이행계획을 마련해
통보해줄것을 요구했다.

서울시의 이같은 조치는 휴무일을 없앤 일부백화점의 매출경쟁이 인
근 영세상인의 생계를 위협할 우려가 있는데다 백화점입점업체들에 대
한 인건비등 부담가중및 에너지 낭비등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는데
따른것이다.

이와관련,서울시 상공과의 한관계자는 "향후 상권조사를 통해 백화점의
연중무휴영업행태가 인근 영세상인들의 이익을 현저히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휴무제 환원에 필요한 행정조치를 일방적으로 취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