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세우(21.한체대)가 93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조국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박은 9일밤 자코파네 노비타르고 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백M에서 미국의 랜디 바츠에 이어 두번째로 골인했으나 바츠가 트랙을 두
바퀴째 돌면서 한국의 이준호를 밀어 심판으로부터 실격판정을 받아 행운의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이에따라 한국은 지난 7일 이준호가 첫 금메달을 딴데 이어 쇼트트랙에서
만 2개의 금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