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덕성여대 대리응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9일 올 한양대
후기입시때 서울 여의도고교 3년 이모군(18)이 대리시험을 통해 안산캠퍼
스 기계공학과에 부정합격한 사실을 적발, 이군의 어머니 박지선씨(50/서
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3동)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울 고려고교사 김준황씨(55)등 2명을 같은 혐의
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의 어머니 박씨는 지난해 11월4일 남편 이성환씨(54
/백림치과 원장)의 고교동창인 김교사의 소개로 브로커 노씨를 만난 후
"아들의 합격을 부탁한다"며 6천만원씩 2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주고,
원서바꿔치기 수법으로 이군을 한양대 안산캠퍼스에 입학시켰다는것.

경찰은 이와함께 Y고교생 손모군(1/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
도 신원미상의 대리응시생을 내세워 지난 후기대 입시때 한양대 안산캠퍼
스 경영학과에 지원했으나 대리응시생이 성적이 낮아 불합격된 사실을 밝
혀내고,대리시험을 치른 학생의 정확한 신원과 중간알선자,건네진 돈의 액
수등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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