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첫 민영아파트 동시분양이 3월 중순께 12곳에서 2천2백2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울시는 8일 건설부가 최근 표준건축비 인상폭을 5.2%로 확정함에 따라
이들 12곳의 일반 분양아파트 물량을 확정,분양가 및 채권 상한액을 이달말
까지 결정한 후 분양 공고를 거쳐 다음달 중순께 청약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동양고속및 한라건설이 우면 택지개발 지구에
짓는 3백30가구 2백52가구등 건설업체가 택지 개발지구에서 공급하는 5곳의
1천2백66가구,용산구 이촌동 301 시민 및 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의
일반분양분 1백98가구등 재개발 재건축아파트 5백53가구,중계지구 이주단지
나머지물량 4백45가구 등이다.

시는 동시분양 물량을 늘리기 위해 이들 12곳 이외에 분양의사를 표시하는
곳은 최대한 사업일정을 당겨줘 동시분양 물량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분양 일정은 주택은행과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0배수 범위내 1순위자 제도 시행 이후 산발적으로 아파트가
분양될 경우 청약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에 따라 청약예금및 저축가입자들의
기회제공 차원에서 분양 일정이 근접한 곳을 묶어 동시분양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