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진출에 반대하지 않는
다는 방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유엔총회는 지난해말 각 회원국들에 대해 일본과 독일의 안보리
상임이사국진출등을 포함한 안보리개편에 대한 의견서를 오는 6월까지 사무
총장에게 제출할것을 지시한 것으로 8일 밝혀졌다.
그동안 본국정부와 협의를 계속해온 주유엔한국대표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한국으로서는 일본의 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입장설정에서 그
동안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그동안 명분과 실시 사이에서 고민해온 것이 사
실"이라고 말하고 "이 문제는 국민감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측면이 있
으나 결국 국익과 다자외교의 차원에서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하고 나설 이유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