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수사과는 4일 외국유명상표를 도용, 신발
을 제조해 시중에 판매하거나 수출까지한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일송
무역사 대표 한준택씨(56)와 부산시 동래구 연산5동 광진상사 대표 이
덕문씨(34)등 신발수출업자및 제조업자 5며을 상표법위반혐의로 구속하
고 달아난 부산시 금정구 서2동 미광산업 대표 김재일씨(41)를 같은 혐
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위조상표가 부착된 신발완제품 6천3백켤레와
밑창-갑피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발수출업자인 한씨는 이씨등 신발제조업자로부터
미국등록상표인 LA기어를 비롯 15개 외국유명상표를 도용, 위조상표를
부착한 신발을 구입한뒤 지난 81년 11월에 서 지난해 12월까지 5억원어
치를 미국 러시아등 10여개국에 수출, 부당이득을 취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