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가 올해 지프형 모델의 다양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판매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따르면 4륜구동지프내수시장은 지난해 70%나 증가한
4만5천7백대에 달했고 올해도 31%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여
6만대수준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지프시장의 이같은 성장추세에따라 다투어 새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시아자동차가 록스타R2를 개발,이달중순에 정통지프인 기존 록스타와
병행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사의 모델다양화가 잇따를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는 하반기에 롱보디 모델을 개발,숏보디와 롱보디 모델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대정공이 생산하고 현대자동차써비스가 판매하는 갤로퍼는 4월에
9인승승합,5월에 숏보디 디젤터보 오토매틱,7월에 2인승 밴,12월에
인터쿨러 터보가 잇따라 선보이고 2.4가솔린도 올해중 판매되는등 모델이
다양화된다.

쌍용자동차는 상반기에 벤츠의 엔진을 탑재한 코란도시리즈를 내놓고
7월에 FJ(미래형 지프)의 생산에 들어간다.

기아자동차는 독자모델로 개발한 스포티지를 오는5월께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지프시장은 업계의 새모델개발과 관련,상반기보다 하반기의
판매경쟁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지난해 지프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선 여세를 몰아
올해 모델을 늘려 고객의 선택범위를 확대하면서 예상되는 시장규모6만대의
67%인 4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의욕적인 목표를 세웠다.

쌍용은 지난해 시장잠식을 당해 판매가 부진했으나 올해 FJ등
새모델판매를 계기로 2만7천대의 판매계획을 세웠다.

아시아도 모델다양화를 계기로 1만2천대의 판매계획을 세우고있고 기아는
올하반기 1만대정도를 소화할 계획이다.

이들 4개사의 판매목표는 모두 8만9천대에 달해 올해 수요전망치 6만대를
크게 웃돌고있다.

국내에도 지프형 자동차의 모델이 다양화되고 수요도 꾸준히 늘고있어
SUV(스포츠 유틸리티 비클)또는 RV(레크리에이션 비클)시장이 정착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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