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국내 철강업계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관련 실사를 3월2일
부터 27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한국철강 협회에 알려왔다.

미 상무부의 이같은 계획은 3월중으로 잡았던 실사 일정을 최근 2월22일 개
시로 앞당긴데 이어 수일만에 다시 연기한 것이다.

미측의 잦은 실사 일정 변경에 따라 조사 대상 업체 및 상공부등 정부기관
은 실사에 대비한 우리측 일정을 재조정하는등 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

상무부 조사팀은 2월말 입국, 3월2일부터 13일까지 포철,동국제강 등 철강
판재류 수출업체 및 이들 업체와 거래관계에 있는 국내 업체들을 상대로 반
덤핑 관련 실사를 벌이고 3월15일 부터 27일까지 업계 및 정부기관을 상대로
보조금 지급 여부에 관한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