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상승세가 뚜렷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대주주및 임원의 보유주식
매각이 늘어나고있다.

3일 증권감독원에따르면 지난주(1월27일~2월2일)중 신고된 주요주주및
임원의 5천주이상 주식매도가 21건 62만7천주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주주나 임원의 주식매도가 1주일동안 20건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의 경우
거의 없었다.

최근 대주주나 임원의 주식매도는 단기간에 주가상승폭이 큰 편인
중소형회사를 중심으로 주로 이뤄지고있으며 주식매각사유도
가사자금마련등 개인적인 자금조달목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지난주에 신고된 21건의 주요주주및 임원들의 주식매각중에서도 가사자금
조달을 위한것이 15건에 달해 주가상승추세를 활용한 보유주식의
현금화경향이 강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하순 서울식품의 서 택회장등 임원6명이 가사자금마련을 이유로
5만2천주의 자사주를 거의 동시에 매각한 것을 비롯 새한전자 대표이사
윤영기씨 태영판지 대표이사 강빈구씨 대륭정밀 대표이사 이훈씨등
가사자금 마련을위한 주식매각은 대부분 5천주에서 2만주정도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신아의 이윤식회장이 지난달 26일까지 4만2천주를 팔았고 동창제지
주요주주 이승무씨는 국세청의 담보물처분으로 16만8천주,한일합섬은
출자한도 초과분 해소를 위해 국제상사주식 11만3천주,서통 최준규회장도
증여세납본및 증자대금 마련을 이유로 9만9천주를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