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CD(양도성예금증서)발행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단자사들도
4일부터 여수신금리를 추가인하키로 함에따라 CD유통수익률이 사상최저치를
기록하는등 시중실세금리가 큰폭 하락하고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CD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포인트 떨어진
연12.9%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사상최저치였던 지난해 11월9일(연12.95%)보다 0.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12.7%로 전날보다 0.05% 하락했으며 단자사간
콜금리(1일물)는 연10.5~11.0%로 1%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금융관계자들은 시중자금사정이 좋은데다 자유화된 금리가 잇따르고 있어
CD및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12.5%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울단자사와 종금사들은 이날 기업어음(CP)할인금리등 자유화된
금리를 1%포인트 인하,4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금리인하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에따라 CP할인기준금리는 연11.5%에서 10.5%로,중개어음금리(A급)는
연13.9%에서 12.9%로,팩터링할인금리는 연13.5%에서 12.5%로 1%포인트씩
인하됐다.

거액CP매출금리와 표지팩터링어음매출금리도 각각 연13.0%에서 12.0%로
1%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은행도 이날 CD발행금리를 연12%에서 11%로
1%포인트인하,4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