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금융부담을 감수하며 설비투자를 마무리 짓고 두드러진
영업실적호전을 거둔다면 주가엔 장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설비투자이후 매출액및 경상이익증가 효과가 즉각 따라붙는다면
주가변화의 원동력인 기업의 내재가치가 구조적으로 높아지는것으로
간주할수 있기때문이다.

이와관련,2일 대우증권은 지난90년이후 3년동안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위축되는 속에서도 설비투자를 완료했다고 공시한 59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완료이후의 실적호전여부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59개 대상기업중 절반가량인 30개상장사가
설비투자완료후 매출액및 경상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여 성공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30개사는 설비투자시기와 제품수요증가시기가 일치해 투자원본의
회수가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어 주가의 점진적인 상승을
기대해볼만하다.

또 대상기업중 22개상장사는 매출액증가 효과만 나타나 설비투자로인한
금융비용및 감가상각비 보전을 제대로 하지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나머지 7개사는 매출액및 경상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기업으로 이들
상장사는 설비투자효과가 단기적으로 기업수지를 악화시키는 부담을
지고있는 기업으로 분류됐다.

대우증권분석은 설비투자완료후 실적이 나빠진 기업으로 미원식품
한국비료 삼익공업 두산기계 싸니전기 유성기업 부산주공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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