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금리인하조치이후 시장에너지를 나타내는 주가와 거래량등
각종 시장지표들이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666.18로
금리인하단행직전인 25일의 707.61보다 5.85%(41.43포인트)가 떨어졌다.

또 지난달 26일에 5천8백28만주에 달했던 거래량도 지난1일 3천54만주로
줄어든데 이어 2일에는 2천8백77만주로 3천만주 밑으로 떨어져 시간이
흐를수록 거래격감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식시장의 대기업매수세력크기를 가늠하는 고객예탁금도 지난 28일부터
감소추세를 지속하고있어 금리인하조치이후에 오히려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있다.

고객들이 주식을 사들이기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지난
1일현재 2조<>천<>백<>억원으로 지난달 27일의 2조6천3백25억원보다
거래일수기준으로 나흘동안 <>백<>억원이 줄어들었다.

주식시장의 호가주문건수도 크게 줄어들어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참여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지난1일 주식시장에서의 호가주문건수는 모두 17만8천7백57건으로
지난달중의 하루평균치인 22만8천8백82건보다 21.9%나 줄어들었다.

이같이 각종 시장지표들이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있는 것은 금리인하가
재료로서의 영향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미국의 통상압력강화와
경기회복불투명등이 악재로 부각,투자심리가 냉각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