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정주영국민당대표가 대선때 쓴 현대중공업 비자금 5백억원
을 갚기위해 신청한 주식담보물교체를 지난 1일 승인했다.

또 정대표가 갖고있는 비상장주식과 정대표일가 상장주식간의 매매형식
을 통한 교체에 관해서도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2일 외환은행관계자는 정대표가 비자금을 갚기위해 상장주식을 팔아야한
다며 현대계열사가 외환은행으로부터 대출받으면서 담보조로 맡겨놓은 상
장주식과 정대표보유 비상장주식의 교체를 지난1일 요청해와 이를 승인했
다고 말했다. 교체된 상장주식은 증시에 영향을 미칠것을 우려,밝히지 않
았다.

담보물교체는 은행의 승인사항이다.

정대표는 또 담보물교체로 확보한 상장주식이 충분치않아 자신이 갖고있
는 비상장주식과 정대표일가가 갖고있는 상장주식을 교환하는 형식으로
매매,이러한 사실을 신고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는 계열주의 지분변동을 주거래은행에 신고해야한다는 규정에 따라 취
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