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에 "고객만족"을 겨냥한 경영혁신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생보사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부진을 타개하고 대고객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소비자중심의
경영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고객만족의 경영"을 강조해온 삼성생명은 영업일선에서
청취되는 각종 불편 불만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하기 위한 고객의
소리정보시스템을 개발,3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이는 상담및 융자창구등 고객과 접촉이 많은 부서에서 듣게되는 각종
민원사항을 유형별로 분류,해결하는 시스템이다.

동아생명도 이달부터 24시간 전화상담접수서비스에 들어갔으며 한국생명은
"보고업무 베스트운동"을 통해 모든 서류에 결제도장대신 사인으로
대체하고 보고사항도 메모 또는 구두식으로 간소화해 신속한 업무처리를
꾀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오는4일 "서비스무결점"선언을 발표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대폭개선해나가기로 하는등 손보업계에도 경영혁신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