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속에서도 신용카드사용액은 지난해 17.8%의 건실한 성장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작년 신용판매 현금서비스 통신판매
부대서비스등 신용카드사용액은 총15조3백50억원을 기록,91년의
12조7천6백54억원보다 2조2천6백96억원이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은행계신용카드사의 경우 비씨가 6조7천4백81억원으로
17.9%,국민은 3조7천1백46억원으로 9.8%,외환은 1조7천7백82억원으로
18.6%,장은은 5백44억원으로 20%가 각각 증가했다.

전문계 신용카드업체에서는 엘지가 1조1천6백47억원으로 25%,삼성은
1조5천7백50억원으로 32.6%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은행계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카드회원수도 1천3백63만5천명으로 91년보다 2백25만명(19.7%)이 늘었다.

비씨가 6백30만9천명으로 12.3%,국민은 3백24만7천명으로 15.1%,외환은
1백43만6천명으로 42%,장은은 6만5천명으로 8.3%,엘지는 1백19만1천명으로
37.3%,삼성은 1백38만7천명으로 37.1% 각각 증가했다.

비씨카드회원은행중에는 농협(1백19만5천명)에 이어 조흥은행이
1백5만1천명으로 1백만명을 돌파했다. 이들 은행의 카드사용실적은 농협
1조1백31억원,조흥 1조1천3백96억원에 달했다. 주택은행은 카드이용실적
5천12억원,회원수 55만명으로 각각 85.1%,54.9%의 두드러진 신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