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열공간효율화일환
<>.편의점업체인 세븐일레븐저팬이 약5천개의 매장을 대상으로 팔리지않는
비인기상품을 되사들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인기상품을 매장에서 철수시킴으로써 신제품과 인기상품의 진열공간을
그만큼 더 넓혀 매출신장을 꾀하자는 것이 그목적.

비난달말부터 각매장의 점주들이 팔리지않는 상품을 자체판단해 선정토록
하는 한편 곧이어 이들상품을 본격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대상품목은 가공식품과 일용잡화등이 대부분으로 세븐일레븐본부측은
그 규모가 약3억엔어치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장에서 철수시킨 비인기상품은 거래선에 반품시키지는 않을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계획은 확정하지않은 상태.

세븐일레븐 저팬에서는 오는 3월까지 쏟아져나오는 신제품의 진열공간을
넓히고 기존인기제품의 취급비중을 높여 "팔리는 상품"만으로 매출확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에 기대를 걸고있다.

현재 매장당 1일평균매출은 70만엔,상품종류는 3천종에 이르고 있는데
상품구성에서의 이같은 변화를 바탕으로 평균상품재고일수(92년2월
7.7일)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3. 3% 마이너스성장
<>.일본백화점업계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최초로 전년실적을 밑돌았다.

일본백화점협회가 확정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백화점(1백16개사,2백
71점)의 92년총매출은 9조5천1백96억엔으로 전년에 비해 3.3%의 마이너
스성장을 기록했다.

한해매출의 성패를 좌우하는 12월실적은 1조2천3백59억엔에
불과,전년동기보다 무려 8.1%나 뒷걸음질쳤다.

총매출에서 뿐만아니라 연중 최고의 대목기간중에도 전년실적을 밑돈 것은
처음있는 일로 백화점업계에 충격을 안겨주고있다.

품목별로는 식료품매출이 작년12월의 경우 전년동기보다
4.8%감소,통계작성이 시작된 지난65년이후 최초의 마이너스성장을
나타냈으며 신사복 매출은 12.7%가 줄었다.

DS와가격경쟁의식
<>.일본의 대형전기.전자제품양판점인 라옥스가 상품의 표시가격을
실제판매가격과 동일하게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미 전상품의 약60%에 대해 이같은 작업을 완료했으며 표시가격을 계속
실판매가격에 맞추어 끌어내리고 있다.

이는 불황으로 구매력이 그어느때보다 약해진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판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상품에 표시해놓을경우
디스카운트스토어(DS)의 가격보다 비싸다는 인상을 줄수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것.

<양승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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