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신청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다
허용규모도 점차 커질 전망이어서 지난 3년동안의 대세하락기에서 크게
위축됐던 유.무상증자가 주식시장의 주요 재료로 부각될 전망이다.

1일 증권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5월중 납입을 예정으로
신고된 유상증자신청규모는 모두 21개사 3천3백66억원어치로 4월중의
12개사 2천5백10억원어치보다 금액기준으로 34%가 증가,지난해 1월이후
최대규모를 기록해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신청규모는 1.4분기가 자금비수기인 관계로
납입월기준으로 1월 6백13억원 2월 6백53억원 3월 8백79억원에 불과했었다.

상장사협의회산하 유상증자조정위원회가 4월분 유상증자규모를 신청물량의
82.7%인 2천76억원으로 조정,허용물량이 작년 1월이후 최대규모에
달했던점을 감안해 볼때 증권당국이 증시를 통한 상장기업들의
자금조달기회를 넓혀주기위해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물량을 점차 늘려 나갈
것으로 확실시되고있다.

이같은 증권당국의 증자물량확대움직임에 따라 상장기업의 유.무상증자가
주식시장의 주요 재료로 부각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중 주식시장에서의 유.무상증자관련공시건수는 모두 51건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30건보다 무려 70%(21건)나 늘어났다.

이중 유.무상증자를 검토중이라고 공시한 상장기업은 모두 20개사로 작년
같은기간의 5개사보다 4배로 늘어났다.

같은기간중 이사회에서 유.무상증자를 결의한 상장기업도 11개사에서
13개사로 늘어났다.

지난 1월중 유.무상증자설을 부인한 상장기업은 18개사로 전체의 35.2%에
불과,작년같은기간의 46.7%보다 크게 낮아졌다.

유상증자규모확대가 주식시장의 공급물량을 늘리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주식시장이 회복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할경우 증자가능성이
투자유망종목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도 유상증자허용우선순위가 유효한 만큼
제조업으로서 첨단시설재및 자동화설비용도의 자금수요가 발생하는 기업과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이 유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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