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온양경찰서는 1일 강태웅씨(53.온양타워대표.온양시 온천동266의
14)를 사기및 배임혐의로 수배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90년
5월 충남 온양시 온천동 84의 1등 8필지(2천8백 평방 M)의 땅에 상가
오피스텔용건물인 온양타워(지상20층 지하5층)를 건축한다며 입주자를
모집,입주자 이양희씨(45.천안시)등 1백38명으로부터 47억의 입주금
을 선수금으로 받고 공사에 착공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강씨는 공사착공후 자금사정이 악화되자 당초 92년5월 준공예
정인 공사를 91년12월 지상9층 지하5층 골조공사만 끝낸 상태에서 부도
를 내고 공사를 중단했다가 말성이 빚어지자 지난 1월7일 행방을 감췄
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