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 발주된 서울시 지하철 전동차 1백18량(예산액 4백61억7천6백
만원)에 대한 입찰이 유찰됐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입찰에 현대정공 1개사만 단독응찰해
입찰이 무산됐다.
현대정공의 경쟁업체인 대우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은 수요기관인 서울시지
하철공사가 요구하는 전동차납기일(12월31일)을 맞출 수 없다는 등의 이유
로 입찰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청은 서울시의 납기연장불가방침에 따라 2월8일께 재입찰을 실시하고
재입찰에서도 현대정공이 단독응찰된 경우 수의시달을 통해 공급업체를 결
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