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퍼스컴이 올들어 국내 컴퓨터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외
국 유명 컴퓨터회사의 브랜드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졌던 국내퍼스컴업
체들이 앞다퉈 저가 기종을 출시, 내수시장 수성에 나섰다.
지난해말 삼보컴퓨터가 1백40만원대(부가세 모니터 별도)의 보급형 486퍼
스컴(파퓰러 시리즈)을 선보인데 이어 삼성전자도 가격 대비성능이 향상된
보급형 32비트 486및 386퍼스컴을 개발, 내달부터 시판키로 했다. 또 금성
사 현대전자 대우통신등도 저가기종을 서둘러 개발,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컴퓨터업체들이 IBM 컴팩 휴렛패커드등 유명브랜드의 저가공세
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 발표되는 국산퍼스컴들의 가격이 외국산 기
종에 비해 큰 차이가 없게 됐음은 물론 가격하락을 기대, 구매를 미뤄왔던
소비자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처리속도 50MHZ의 486DX2, 25MHZ의 486SX, 25MHZ의 386SX의 퍼
스컴(모델명 데스크마스터)등 3개 신기종을 올해의 주력기종으로 개발, 판
매한다.
신기종은 시스팀의 입출력 성능 향상을 위한 로컬 버스(중앙처리장치와 같
은 속도로 주변기기및 기능부분에 데이타를 전송하는 최신 통신장치)를 채
택했으며 윈도즈 속도 향상을 위해 윈도즈 가속기를 기본으로 장착, 다른
제품과 차별을 두었다.
또 지능형 바이오스를 장착, 스스로 시스팀 장애를 방지하며 암호입력없이
는 시스팀을 동작할수 없게 했다.
삼성전자는 486SX급의 경우 1백61만원(부가세 모니터 별도), DX2급은 2백
13만원, 386SX는 99만원의 저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금성사는 2백30만원에 달하는 자사의 486퍼스컴을 개선, 내달중 윈도즈가
속기를 장착한 486퍼스컴을 2백만원 미만대의 가격으로 발표키로 했다. 금
성사역시 이를 올해의 주력제품으로 선정,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