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관심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지난 8일 첫 공개된 '선재 업고 튀어'(영제: Lovely Runner)는 방영 첫 주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그리고 호주와 인도까지 전 세계 133개국 1위에 등극했다.뿐만 아니라, 라쿠텐 비키 내 평점 9.8을 기록함은 물론 "연기, 스토리, 케미스트리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완벽한 드라마", "김혜윤과 변우석의 섬세한 감정연기는 15년을 뛰어넘은 그들의 삼각관계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등의 유저들의 호평도 줄잇고 있다.'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에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가 죽은 후,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15년을 뛰어넘은 변우석과 김혜윤의 애틋하고 달콤한 로맨스 서사와 두 사람이 만들어낸 케미에 힘입은 '선재 업고 튀어'는 국내에서도 방영 1주일 만에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결과 2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 등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한편,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선재 업고 튀어', '미녀와 순정남', '하이드' 외에도 '함부로 대해줘', '졸업' 등 다양한 한국 드라마들이
한국 성인 10명 중 6명이 작년 한 해 동안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의 독서율은 월소득 200만원 이하보다 5배 이상 높았다.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발표한 ‘2023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9월~작년 8월의 종합독서율은 43%에 그쳤다. 종합독서율은 성인 중 일반 도서를 한 권이라도 읽거나 들은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종합독서율 43%는 독서 실태조사가 이뤄지기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직전 조사인 2021년과 비교하면 4.5%포인트(p) 낮아졌다.소득에 따른 독서율 격차가 눈길을 끈다. 월 평균 소득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독서율은 54.7%로 높았지만, 월소득 200만원 이하인 경우 독서율이 9.8%에 그쳤다.연령별로 보면 20대(19∼29세)의 종합독서율이 74.5%로, 가장 높았다. 다만 직전 조사보다는 3.6%포인트 낮아졌다. 60세 이상 노년층의 종합독서율이 15.7%로 가장 낮았다. 30대와 40대의 종합독서율은 각각 68%와 47.9%였다.독서 행태를 보면 성인은 평일에는 하루 평균 18.5분동안, 휴일에는 25분동안 각각 독서하고 있다.독서 장애요인으로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24.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스마트폰이나 게임 등 책 이외의 매체를 이용해서'(23.4%), '책 읽는 습관이 들지 않아서'(11.3%)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