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점 특수3부 김용검사는 28일 수입통관필증을 위조,싯가 16억7천여
만원 상당의 외제화장품을 수입한뒤 3~10배 높은 가격으로 시중에 팔아온
7개 업체 13명을 적발했다.

검찰은 이들중 크리스탈상사대표 오수목정씨(49) 한독양행대표
박희순씨(39)등 5명을 공문서위조및 관세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주)성신의 전이사 한정윤씨(50)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주)성신대표 김병철씨(49)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관세포탈)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주)쥬리아 지인인터내셔날등 3개법인을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크리스탈상사대표 오씨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 명의의
수입의약품 필증 12장을 위조,91년10월께부터 92년3월까지 프랑스
"달고"화장품 1억7천여만원어치를 불법수입한뒤 피부관리실등을 통해
수입가격의 3~10배로 판매,폭리를 취한 혐의이다.

한독양행 대표 박씨는 지난91년2월께 같은 수법으로 독일
"닥터양카"화장품 3천여만원어치를 부정수입,관세를 포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자는 다음과같다.

<>오수목정<>박희순<>전영구(43.엘코잉크한국지점장)<>윤세용(28."과장)
<>김진호(31.지인인터내셔날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