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생활행정편의 소비스에 나서고있
다.

지난해 11월 미도파상계점과 뉴코아본점이 간이우편취급소를 개설,고
객들에게 인기를 끌자 갤러리아 진로유통 삼풍 그레이스등이 잇 따라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중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2월2일부터 1층의 소비자상담실에서 강남
구청민원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구청과 동일한 수수료를 받고 호적등초
본 건축물관리대장등본 신원증명 토지대장등본 도시계획확인원 지적
도 임야도등본등을 신청 다음날 오후2시이후 떼어줄 예정이다.

한양잠실점에서도 송파구청업무를 대행할수 있도록 구청과 협의중이
며 민원서류이외의 다양한 서비스방안을 구상중이다. 뉴코아는 지난해
말 개점한 과천점과 동수원점에서 간이우편취급소를 개설한데 이어 순
천점에서도 조만간 이서비스를 할 채비다.

이처럼 지역밀착형백화점들이 행정편의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것
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이외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따른것.

실제 간이우편취급소를 가장 먼저 운영하기 시작한 미도파상계점의
경우 1일 평균 1백5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뉴코아본점에
서는 우표판매액만 40~50만원에 달하고 있을 정도다.

백화점의 행정편의서비스이용은 관청과는 달리 폐점시간까지 이용할
수있고 또 시간을 절약할수 있다는 점에서 날이갈수록 인기를 끌 전망
이다.

또 백화점측에서는 이용자들을 고객으로 유인할수 있다는 잇점이 있
어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행정편의 서비스를 강구할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