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3.4분기(3.1%)보다 낮은 2.2%선에 그쳐 연간으로 4.4%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송희 KDI원장은 27일 오전 호텔신라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작년 4.4분기 수출이 예상보다 저조했고 산업생산이
11월중 0.14% 감소하는등 경기둔화세가 지속돼 92년 경제성장률이 4.4%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말 KDI가 전망한 5.0%보다 0.6%포인트 낮은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 성장이 91년의 8.5%보다 3.0%포인트 감소한 5.5%에
그쳤고 경상수지적자는 4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총소비는 6.3%증가한 반면 총투자는 4.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송원장은 이날 앞으로의 경제정책기조와 관련,경제력확대를 위해
국가경쟁력향상및 민생안정기반의 구축이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운용전략으로<>경제성장잠재력의 배양<>무역주도의
산업발전<>항구적 물가안정기반의 구축<>한국경제발전모형의 개발등을
제시했다.